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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욤 뮈소 '브루클린의 소녀' 도서 소개, 저자 소개 및 느낀점

by 100me 2023.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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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욤 뮈소 '브루클린의 소녀' 도서 소개

"그녀를 다시 찾는다면 예전 처럼 사랑할 수 있을까?"

 

<브루클린의 소녀 (LA FILLE DE BROOKLYN)>은 기욤 뮈소(Guillaume Musso)의 소설로써 2009년에 출간되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기욤 뮈소가 뛰어난 이야기꾼임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다. 게다가 그는 뛰너날 뿐 아니라 매년 어김없이, 장편 소설 한 편은 반드시 선보이는 아주 성실한 이야기꾼이기도 하다. 소아과 전공의 안나와의 결혼을 앞둔 소설가 라파엘은 '한번 결혼 에 실패해서 어린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 대디의 노파심이었을까' 미래의 아내에 대해 과거를 포함한 모든 것을 알아야곗다는 괜한 고집을 부려 일을 그르치고 만다. 알면 다친다고 했던가? 이야기는 불에탄 여러 구의 시체를 찍은 사진 한장을 보여주며 '이게 내가 한짓'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말을 남기고 약혼녀 안나, 그러니까 '브루클린의 소녀'가 행방이 묘연해지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웃사촌이자 전직형사인 마르크의 도움을 받은 안나 찾기에 나선 라파엘은 한편으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날실, 다른 한편으로는 프랑스에서 여러 해 전에 일어난 미성년자 납치 감금 및 살인이라는 씨실과 맞닥뜨린다. 그리고 그 날실과 씨씰이 한데 엮이는 가운데 라파엘과 마르크는 이른바 콜드 케이스, 즉 석연치 않은 이유로 미해결인 채 수사가 종결된 사건들의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가며, 이 과정에서 이들과 만난 사람들이 죽거나 다치는 불행이 이어진다.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는 막강한 권력이 배후에 버티고 있음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 아니겠는가.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턴가 정계, 재계, 언론계의 일부 인사들이 똘똘 뭉쳐 거대 악을 저지르고, 이들을 처벌해야 할 사법권은 무력한 모습을 보이거나, 심지어는 적극적으로 악의 세력과 결탁하여 죄를 무마해주거나 오히려 반대 세력을 죄인으로 몰아가는 일종의 음모론을 주제로 하는 영화며 TV 드라마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냐는 개개인의 몫이겠으나, 이런 종류의 창작물들이 붐을 이루고 있다는 사실 자체는 하나의 유의미한 사회 현상으로 충분히 주목 받을 만하다.

이 책에서도 다분히 이런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다. 출생의 비밀,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 주자의 숨겨진 딸, 찬란한 앞길을 막는 장애물이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하기 등. <브루클린의 소녀>를 구성하는 재료는 대부분 우리에게도 상당히 익숙하다. 

이 책에서는 일상적인 것들을 담담하게 그리면서도, 이야기가 전개됨에 따라 감정적인 전환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해주고, 또한, 이민 생활과 다른 문화, 언어, 관습 등을 다루면서도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경험을 담아내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욤 뮈소는 이 책을 통해 이민 생활과 가족, 그리고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면서도, 그가 자신의 작품에서 즐겨 사용하는 매력적인 서사 기술과 문장력을 발휘하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브루클린의 소녀"는 현재까지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프랑스어로 번역된 "LA FILLE DE BROOKLYN" 역시 프랑스어 독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기욤 뮈소 저자 소개

1974년 프랑스 앙티브에서 태어났으며, 니스대학에서 경제학을 공부했고, 몰펠리에대학원 경제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한 후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며 집필 활동을 시작했다. 첫 소설 <스키다마링크>에 이어 2004년 두 번째 소설 <그 후에>를 출간하며 프랑스 문단에 일대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다. <구해줘>,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당신 없는 나는?>, <종이 여자>, <천사의 부름>, <7년 후>, <내일>, <센트럴파크>, <지금 이 순간>까지 연이어 프랑스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다. 세 번째 소설 <구해줘>는 아마존 프랑스 85주 연속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무려 200주 이상 주요서럼 베스크셀러에 등재되었다. 프랑스 언론은 '기욤 뮈소는 하나의 현상'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며 찬사를 표했고,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 독자들이 그의 소설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고 있다. 기욤 뮈소의 소설은 단숨에 심장을 뛰게 만드는 역동적인 스토리,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 복잡한 퍼즐 조각을 완벽하게 꿰어 맞추듯 치밀한 구성으로 독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느낀점

《브루클린의 소녀》는 사랑과 상처, 우정과 삶의 의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에서는 주인공은 과거의 상처와 사랑의 추억을 통해 현재의 삶을 돌아보고, 새로운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감정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독자들은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프랑스와 이탈리아, 지중해 연안의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 음식 등을 담은 묘사들도 책을 읽으면서 많은 관심을 끌며, 여행을 떠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소설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생각하게 해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순간들, 그리고 그렇지 못한 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우리는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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