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나의집 도서 소개, 저자 소개, 느낀점

 

 

책 소개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집'은 작가가 30대 초반의 나이 때 독립을 위해 준비한 과정과 본인의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자서전적인 소설이다. 이 책은 작가가 자신의 집을 구하며 겪은 많은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이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고 따뜻한 문체로 책 한권에 담아냈다. 또한 그녀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가치를 묘사하고 있다. 

 

첫째 아들을 낳고 가정을 이룬 후, 공지영은 남편과 함께 작은 아파트에서 살게 된다. 하지만 불과 5년 후, 남편은 가족을 버리고 떠나고 만다. 이후에는 고단한 싱글맘의 삶을 살아가면서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희생을 겪게 된다.

그러나 그녀는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끝없는 도전을 하며, 삶은 변화를 받아들이고 성장하며 다시 일어서게 된다. 이를 통해 그녀는 결국에는 집안을 확장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며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이 책은 가족, 집안, 사랑, 성장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여성의 삶과 가치를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공지영의 담백하고 생생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자들은 그녀의 삶과 경험을 공감하며 따라가기 쉬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리 가족이 남들의 기준으로 보면 뒤틀리고 부서진 것이라 해도,

설사 우리가 성이 모두 다르다 해도,

설사 우리가 어쩌면 피마저 다 다르다 해도,

나아가 우리가 피부색과 인종이 다르다 해도,

우리가 현재 서로 다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해도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가족이니까.

그리고 가족이라는 이름에 가장 어울리는 명사는

바로 '사랑'이니까.     

                                                                 - '작가의 말' 중에서

 

공지영 저자 소개

공지영 작가는 1970년 대구에서 태어났으며,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서전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일상의 작은 변화나 사소한 일상의 순간들을 차분하고 정확한 문장으로 묘사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그녀의 작품은 현대 사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가치, 그리고 성장과 갈등 등을 소재로 다루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곤한다.

 

1988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고등어> <착한여자>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있고, 소설집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상처 없는 영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등이 있다.

21세기 문학상, 한국 소설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두렵지만 그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음을 아는 것이다."

 

느낀점

특별하지 않게 일반적으로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와 어려운 일에도 도전하는 자세, 그리고 희생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매우 감동적이었다.

이 책은 여성들. 더 나아가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도록 해주며, 공지영 작가의 진솔하고 담백한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영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로 말하자면, 엄마를 만난 후 비로소 그냥 나일 수 있었다.

엄마는 세상 사람들의 눈으로 보면 불행했지만 

스스로는 불행하지 않았다.

나는 엄마처럼 그렇게 스스로 행복한 여자가 되고 싶었다. 

                                                                               -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