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site-verification=b4SCmHi0bb6pPnIhEsngrQYA-pDYOGz2YdysEiYFr2o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도서 소개, 저자 소개 및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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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도서 소개, 저자 소개 및 느낀점

by 100me 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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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장편소설 ”채식주의자“ 도서 소개


10년전의 어느 이른 봄, 작가 한강은 한 여자가 베란다에서 식물이 되어버리고, 함께 살던 남자는 그녀를 화분에 심는 이야기 『내 여자의 열매』를 집필하였다. 그 후 언젠가는 『내 여자의 열매』의 변주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중 집필하게 된 것이 바로 이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이다.
이 책은 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표지제목인  『채식주의자』와 2005년 이상문학상 수상작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가 2002년부터 2005년 여름까지 쓴 총 세편의 중편소설은 따로 있을 때는 일견 저마다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지만, 합해지면 작가가 정말 하고 싶었던 이야기가 담기는 장편소설이 되었다.
『채식주의자』는 지금까지 소설가 한강이 발표해온 작품에 등장하였던 욕망, 죽음 등 인간 본연의 문제들을 한 편에 집약해 놓은 수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채식주의자』는 육식을 거부하는 영혜가 있고, 그런 영혜를 바라보는 그의 남편이 주인공이 되어 풀어나가는 '나'의 이야기이다. '영혜'는 작가가 이전에 발표한 단편 『내 여자의 열매』에서 선보였던 식물적 상상력을 극대화하여 나타낸 인물이다. 희망없는 삶을 체념하며 하루하루 베란다의 '나무'로 변해가던 단편 속의 주인공과 어린 시절 각인된 기억 때문에 철저히 육식을 거부한 채로 '나무'가 되길 꿈꾸는 영혜는 연관고리를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욕망과 예술혼의 승화를 절묘하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던 2부 『몽고반점』은 연작소설 『채식주의자』의 전체 줄거리에 연결되면서 소설의 텍스트를 더욱 확장시킨다. 상처입은 영혼의 고통을 식물적인 상상력에 결합시켜 아름다움의 미학에 접근하고 있다.


저자 한강 소개


한강 작가는 1970년 늦은 11월에 태어났다.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한 뒤 1993년 『문학과사회』에 시를 발표하고, 이듬해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검은 사슴』 『그대의 차가운 손』, 『채식주의자』, 『바람이 분다, 가라』,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 소설집 『여수의 사랑』, 『내 여자의 열매』, 『노랑무늬영원』,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등이 있다. 만해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동리문학상, 이상문학상, 오늘의 젊은예술가상, 한국소설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2007년 출간한 『채식주의자』는 올해 영미판 출간에 대한 호평 기사가 뉴욕타임스 등 여러 언론에 소개되고 2016년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인간의 폭력성과 존엄에 질문을 던지는 한강 작품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만해문학상 수상작 『소년이 온다』의 해외 번역 판권도 20개국에 팔리며 한국문학에 활기를 더해주고 있다.

한강운 작품 속에 단아하고 시심어린 문체와 밀도있는 구성력이라는 작가 특유의 개성을 고스란히 반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점은 ‘난해하다.’
이 난해하다는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소설을 읽는 내내 참으로 형이상학적 소설이다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술작품도 한번에 이해가 가는 작품이 있는가하면 추상화와 같이 작가의 의도나 전달하려는 내용 유추가 어려운 작품들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둘 모두 똑같이 예술성을 인정받아 똑같이 명작이 되곤 한다.
이 소설은 반추상적인 소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더 많이 고민하게 되고, 느끼는 것이 많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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